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는 연인이 될 수 있을까요? 화려한 설정만큼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한국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A Good Day to Be a Dog)”를 소개합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A Good Day to Be a Dog)”는 2023년 한국에서 방영된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 한국에서 가장 잘생긴 연예인으로 꼽히는 차은우가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2016년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배우로서 활동을 겸하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My ID is Gangnam Beauty)”, “여신강림(True Beauty)” 등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초반에는 연기력 논란이 있었지만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며 이제는 얼굴도 연기도 잘하는 배우가 되었는데요. 차은우는 드라마 “오늘은 사랑스럽개(A Good Day to Be a Dog)”에서는 개를 무서워하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진서원’을 연기했습니다. 진서원은 차분하고 도도한 성격이지만, 개를 극도로 무서워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그 단점 때문에 주변에서 종종 괴롭힘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다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국어 선생님 ‘한해나’를 만나게 됩니다.

‘한해나’는 개를 무서워하는 진서원의 단점에 다른 사람들처럼 조롱하지 않고 그를 이해해 줍니다. 사실 그녀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할 경우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려있다는 것입니다. 이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100일 안에 그 사람과 다시 키스를 해야 하는데, 어느 날 진서원과 키스를 한 뒤 이 저주에 걸려버리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은 박규영이 연기합니다. 박규영은 2016년 데뷔 이후 조연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오다가 2020년 “사이코지만 괜찮아(It's Okay to Not Be Okay)”와 “스위트홈(Sweet Home)”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2024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Squid Game)”의 속편에 출연하게 되며 연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로맨스 드라마이지만 저주에 걸린 여주인공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섞여 있기에, 저주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미스터리한 인물도 등장하는데요. 주인공들과 같은 학교에서 한국사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보겸’이 그 인물입니다. 이보겸은 진서원과 다르게 겉으로는 다정하고 활발한 성격인데요. 그는 한해나와 진서원의 관계를 바라보면서 알 수 없는 표정을 짓습니다.

이보겸 역할은 이현우가 맡았습니다.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여러 유명 작품에 아역으로 등장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성인이 되어서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Secretly Greatly)”,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Money Heist: Korea - Joint Economic Area)” 등에 출연하며 잘 자란 아역 배우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A Good Day to Be a Dog)”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원작 웹툰은 연재처에서 별점 10.0의 좋은 평가를 받아 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드라마는 방영 전 웹툰의 캐릭터와 드라마 등장인물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과연 한해나는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내고 자유로운 사랑을 할 수 있을지, 또 진서원은 어릴 적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한해나와의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보겸의 정체는 무엇일지에 초점을 맞추어 드라마를 시청한다면 이 작품을 더욱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팍팍한 현실에 지친 분들에게 힘이 되어줄 눈이 즐거운 달달한 러브스토리, “오늘도 사랑스럽개(A Good Day to Be a Dog)”는 넷플릭스와 U-NEXT, Rakuten Viki, friDayVideo,Viu, Wavve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