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게라면

한국 예능 ‘어쩌다 사장(Unexpected Business)’의 시그니처 메뉴, 배우 조인성이 만든 ‘대게라면’이 인스턴트 라면으로도 출시되었습니다. 최근 종영한 한국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사장3’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마리나라는 지역에서 촬영되었는데요. 아시안마켓과 함께 배우들이 직접 만들어 파는 식당이 화제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어쩌다사장’ 시즌 1부터 함께 해 온 메뉴 ‘대게라면’이었습니다. 라면에 대게를 넣은 간단한 레시피지만 손님들에게 극찬을 받았고, 미국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맛있게 먹으면서 그 맛이 점점 궁금해졌습니다.

그런 대게라면이 드디어 봉지라면과 컵라면으로 제품화되어 시중에 판매되기 시작했는데요. 인스턴트 라면으로 나온 것이라 원조 대게라면처럼 진짜 대게가 들어 있지는 않지만, 스프와 향미유로 최대한 오리지널 대게라면의 맛을 내었다고 합니다.

‘어쩌다 사장(Unexpected Business)’ 시즌3는 미국에서 진행되다 보니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았는데요. 조인성은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외국인이나 아이들 손님을 위해서 달걀을 풀어 매운 맛을 중화했습니다. 대게라면이 궁금한데 매운 맛에 약한 분들은 달걀을 풀어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현재 봉지라면은 이마트, 컵라면은 GS25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 총 내용량 115g, 505kcal
• 4개입 4,480원

2.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

과거에 비해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를 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에서 제대로 된 집밥을 먹지 못하고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 아이들부터, 유튜브나 각종 숏폼의 접근 연령이 낮아지면서 불균형한 영양소의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배달음식에 노출되는 아이들까지. 점점 자극적이어지는 아이들의 입맛을 되돌리기는 이미 늦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아예 어린이를 위한 라면이 출시되기도 했는데요. 하림에서 출시한 ‘푸디버디 라면’입니다.

아이들의 용량에 맞게 제조되었기 때문에 일반 라면보다 용량이 적고, 칼로리도 낮습니다. 영양 성분을 살펴보면 나트륨 함량이 1,080mg로 일반라면보다 600mg 가까이 낮고, 건면을 사용해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또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판다 모양의 어묵이 건더기로 들어가 있는 것도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는데요. 빨강라면, 하양라면의 두 종류로 구성되어 있는데 빨강라면이라고 해서 엄청 맵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양라면은 사골육수로만 국물을 내서 아예 매운 맛을 못 먹는 어린 아이들에게 먹이기 딱 좋다고 하는데요. 하양라면 역시 건면을 사용했고, 나트륨은 빨강라면보다 적은 1,050mg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니더라도 다이어트 중 부담 없이 라면을 먹고 싶으신 분들이나, 매운 맛에 약한 외국인들에게도 추천하는 라면입니다.

빨강라면

• 총 내용량 84g, 280kcal
• 4개입 6,120원

하양라면

• 총 내용량 80g, 285kcal
• 4개입 6,120원

3. 팔도라볶이

한국의 대표 음식 라면과 떡볶이를 합친 메뉴 ‘라볶이’.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중독적인데요. 떡볶이 없이도 라볶이의 맛을 낼 수 있도록 한 인스턴트 라면이 있습니다. 팔도에서 출시한 이 라면은 스프 종류가 2개인데요. 분말스프와 액상스프가 모두 들어가 있어 진한 라볶이의 맛을 냅니다. 라면 판매업체 측에서는 더 맛있게 라볶이를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봉지 겉면에 적어놓기도 했는데요. 삶은계란 1개와 양배추, 파, 양파, 어묵 반 개, 떡볶이 떡 2개를 넣고 같이 조리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다면 인스턴트 식품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라볶이를 간편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라면입니다.

• 총 내용량 145g, 575kcal
• 4개입 6,16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