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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톱가오리는 코에 톱 모양의 이빨을 가진 가오리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 위기 위급 등급(CR)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특이한 외모 때문에 무분별하게 포획되어 멸종 위기에 처했으며, 톱가오리의 이빨과 지느러미 등을 거래하기 위해 잡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톱가오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톱가오리를 잡아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어업 중 우연히 잡았을 경우 풀어주어야 하며, 바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폐수 배출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By Flavio Ferrari - [1], CC BY-SA 2.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8958744
이 물고기, 이름이 무엇일까요?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코에 달린 톱입니다. 정말 톱처럼 단단한건지, 모양과는 다르게 말랑거릴지는 모르겠지만 톱을 닮았다는 것은 확실하네요. 하나 더, 이 물고기는 가오리일까요 상어일까요? 넓은 가슴지느러미를 보면 가오리 같기도 한데, 등지느러미가 마치 상어 같습니다.
이 물고기의 이름은 ‘톱가오리’입니다. 즉 상어가 아니라 가오리라는 것인데요. 코에 달린 톱은 정말 톱처럼 단단한 톱가오리의 이빨입니다. 톱가오리는 저 톱으로 자신에게 해가 되는 동물들을 공격하거나, 먹이를 사냥합니다. 톱가오리의 톱은 몸길이의 1/3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위협적인 외모 때문에 사람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먼저 공격만 하지 않으면 공격 당할 일은 없다고 합니다.
IUCN
톱가오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멸종 위기 위급 등급(CR)의 톱가오리는 특이한 외모 때문에 사람들에게 무분별하게 포획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톱가오리의 이빨과 지느러미 등을 거래하기 위해 잡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는 2007년 톱가오리를 보호종으로 지정하고 불법적인 포획과 국제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다만 톱가오리의 긴 톱 때문에 다른 어류를 잡으려는 어망에 잘못 잡히는 혼획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IUCN
톱가오리는 위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동남아시아나 인도, 중동, 아프리카, 호주의 해안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톱가오리의 남획을 막고 톱가오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호주에서는 보호 구역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IUCN
톱가오리의 멸종 위기는 서식지와도 관련 있습니다. 해안에 사는 톱가오리는 육지로부터 흘러들어온 각종 폐수, 유출된 선박의 기름 등에 취약한데요. 동남아시아 지역의 서식지는 1980년에 비해 30%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은 톱가오리의 보호를 위해서 톱가오리 추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연히 톱가오리를 발견하게 된다면 발견한 톱가오리의 상태나 톱가오리를 발견한 시간과 장소 등의 정보를 박물관에 제보하면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By Superchilum - Own work,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35094414
톱가오리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는 톱가오리를 잡아들이지 않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만약 어업을 하다가 톱가오리를 우연히 잡았다면 풀어줘야 합니다. 또한 톱가오리의 서식지를 비롯해 많은 해양 생물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바다 환경을 소중히 할 필요도 있습니다. 드넓은 바다에 비해 내가 버리는 폐수는 아주 적은 양 같아 보이지만, 당장 폐수를 버렸을 때 그 물에 사는 여러 생명체들이 입을 피해는 절대 적지 않습니다. 이 점을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