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The Glory)”를 집필한 작가 ‘김은숙’은 한국에서 로맨틱 장르의 드라마 작가 중 가장 유명한 인물입니다. 김은숙 작가가 쓴 드라마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3편을 소개합니다.

“도깨비(Guardian: The Lonely and Great God)” (2016)

2016년에서 2017년에 걸쳐 한국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Guardian: The Lonely and Great God)”은 tvN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939년 동안 ‘도깨비’라는 존재로 살고 있는 주인공 ‘김신’이 자신의 몸에 꽂힌 검을 뽑을 도깨비 신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스토리를 다루는 드라마입니다. 도깨비 신부가 검을 뽑으면 영생이라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이지만, 도깨비 신부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사랑과 죽음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드라마 “도깨비(Guardian: The Lonely and Great God)”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출연 배우들도 함께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특히 도깨비 역의 배우 공유와 저승사자 역의 배우 이동욱은 이 드라마 촬영 이후 동반 광고를 찍기도 했습니다.

한국 드라마 “도깨비(Guardian: The Lonely and Great God)”는 Netflix, TVING, Apple TV, Disney+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Mr. Sunshine)” (2018)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Mr. Sunshine)”은 구한말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될 위기에 있던 당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의병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유진 초이(Eugene Choi)’는 노비의 아들로 태어나 불행하게 자라다가 부모가 살해된 후 조선으로부터 도망치다가 미국 군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동양인으로서 갖가지 차별을 이겨내고 미군으로 생활하며 미국 해병대 장교가 됩니다. 미군으로서 조선을 다시 찾은 그는 ‘애신’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구한말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의병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자세하게 다룬 이 작품은 한국의 독립기념일인 ‘광복절’과 1919년 3월 1일 일어났던 독립운동 ‘3.1 운동’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 ‘삼일절’ 등에 특별 방송되는 경우도 많은 작품입니다. 한국의 역사를 알아보기에도 좋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Mr. Sunshine)”은 TVING, Netflix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Descendants of the sun)” (2016)

2010년대 한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중 시청률 40%를 넘긴 드라마는 단 4작품입니다. 그중 한 작품이 바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Descendants of the sun)”입니다. 이 드라마는 군인과 의사의 러브 스토리를 다뤘습니다. 주인공 ‘유시진’은 인간을 보호하고 평화를 지킨다는 신념으로 군인이 된 인물로, 드라마의 주요 주제인 휴머니즘을 잘 표현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의사 ‘강모연’을 만나게 되는데요. 강모연은 생명을 중시하는 의사였지만 점점 이윤을 추구하게 되다가, 해외로 의료 봉사를 하게 되면서 다시 생명의 가치를 깨닫는 인물입니다.

“태양의 후예(Descendants of the sun)”는 한국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대단한 인기를 펼쳤습니다. 일본, 영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대만, 미국 등 여러 나라에 수출되었고 특히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서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Descendants of the sun)”은 Netflix, hulu, coupang play, Watcha, Wavve, Rakuten Viki 등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