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뚜껑

가성비 좋은 컵라면으로 유명한 팔도의 ‘왕뚜껑’. 다른 컵라면들과는 다르게 플라스틱 뚜껑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플라스틱 뚜껑으로 뜨거울 물을 부어놓고 기다릴 때 따로 덮어놓을 것을 찾지 않아도 되고, 라면을 먹을 때 앞접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맛은 다른 라면들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느끼하지 않고, 면이 쫄깃해 잘 끊어지는 컵라면 면발의 단점을 극복했습니다. 모든 라면이 그렇듯 김치와 잘 어울리는 맛인데요, 팔도에서는 소비자들의 이런 니즈를 반영해 ‘김치 왕뚜껑’이라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컵라면보다 용량은 많은데 가격은 1,000원이 넘지 않아 마트에서 저절로 손이 가는 컵라면입니다.

• 총 내용량 110g, 475kcal
• 1개 980원

2. 콕콕콕 라면볶이

콕콕콕 라면볶이는 볶음 컵라면입니다. 볶음면은 면을 먼저 끓인 다음 물을 버리고 스프를 섞어 먹는 것이 보통인데요. 콕콕콕 라면볶이와 같은 볶음 컵라면도 조리법이 비슷합니다. 이 제품의 이름에 ‘콕콕콕’이 들어가는 이유는 물을 버리기 위한 구멍을 뚫을 때 나는 소리 때문인데요. 다른 볶음 컵라면과 달리 물을 버릴 수 있는 구멍을 뚫을 수 있어 물을 버릴 때 면까지 같이 버려지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콕콕콕 볶음면 시리즈는 총 4가지 맛이 있는데요. 스파게티, 치즈볶이, 마요짜장볶이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맵지 않은 볶음면을 원하신다면 스파게티 맛이나 치즈 맛, 마요짜장 맛으로 드셔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또 이번에 리뉴얼하면서 전자레인지에 조리가 가능한 용기를 사용해 조리가 더욱 간편해졌습니다.

• 총 내용량 120g, 455kcal
• 1개 1,480원

3. 튀김우동

농심의 ‘튀김 우동’은 이름 그대로 우동 맛을 재현했습니다. 우동 면의 특징인 두꺼운 면을 본떠 다른 라면보다 면이 굵은데요. 그래도 라면 면발이기 때문에 우동만큼 굵지는 않습니다. 원래 우동이라면 전혀 맵지 않은데,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약간 매운 맛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우동 맛이기 때문에 매운 맛이 심하지는 않은데요. 보통 라면의 순한 맛 정도의 맵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작은컵 기준)

• 총 내용량 62g, 315kcal
• 1개 1,210원

4. 새우탕

앞서 소개한 튀김우동보다 덜 매운 컵라면을 찾으신다면, 새우탕이 딱 적당할 듯합니다. 맵지 않은 라면이기 때문에 라면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많이 먹기도 하는데요. 맛은 새우 맛이 난다기 보다는 새우의 향이 느껴지는 정도이고 새우깡 과자 맛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컵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칼로리가 낮은 편이라 부담없이 라면을 먹고 싶을 때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작은컵 기준)

• 총 내용량 67g, 290kcal
• 1개 1,21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