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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극악무도한 범죄자에 대한 가벼운 처벌에 분노한 시민들이 직접 사형 투표에 참여하는 스토리를 다룹니다.
- ‘개탈’이라는 미지의 인물이 만든 동영상을 통해 범죄자의 잔혹한 행위와 가벼운 처벌을 공개하며 시민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사형 투표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국민사형투표’는 실제 한국 사회에서 발생한 ‘n번방 사건’과 ‘웰컴 투 비디오 사건’ 등을 모티브로 하여, 사법부의 형량에 대한 불만과 사형 제도에 대한 논쟁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드라마입니다.
어느 날 도착한 수상한 문자.
“사형투표에 참여하시겠습니까?”
극악무도한 범죄에 비해 가벼운 처벌을 받고 사회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에 대한 사형투표 문자가 도착합니다. 만약 이런 문자를 받는다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SBS 국민사형투표 공식 홈페이지
드라마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는 2023년 한국에서 방영된 범죄, 미스터리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사형 투표 문자를 받은 사람들은 ‘개탈’이라는 미지의 인물이 만든 동영상을 시청하게 됩니다. 동영상에는 투표 대상이 된 범죄자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설명하고 한국 사법부가 충분하지 않은 처벌을 내렸다는 사실과, 현재 그 범죄자가 얼마나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사람들의 투표를 독려합니다.
SBS 국민사형투표 공식 홈페이지
사형 투표를 만든 범인 ‘개탈’을 추적하는 형사 ‘김무찬’ 역은 배우 박해진이 맡았습니다. 김무찬은 수사 능력은 좋지만 다른 형사가 맡은 사건을 빼앗아 특진에 이용하거나, 용의자를 과도하게 압박하는 수사 방식을 고수하다가 8년 전 유괴 살인 사건의 범인을 무리하게 잡으려고 증거를 조작하는 바람에 오히려 범인을 놓치게 되었던 과거를 갖고 있습니다.
SBS 국민사형투표 공식 홈페이지
8년 전 김무찬이 맡았던 사건의 피해자의 아버지 ‘권석주’는, 딸을 잃은 슬픔과 분노에 괴로워 하다가 결국 범인을 살해하는 사적 복수를 하게 됩니다. 그 후 교도소에 있던 권석주는 ‘개탈’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수사 대상이 됩니다. 권석주 역할은 한국 느와르 장르 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배우 박성웅이 연기했습니다.
SBS 국민사형투표 공식 홈페이지
국민사형투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설립된 특별수사본부에서 사이버 수사를 맡고 있는 ‘주현’은 과거 음주운전자에게 부모님을 잃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인해 제대로 처벌받지 않은 가해자로 고통받았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권석주처럼 그녀도 사적 복수를 할 수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과 같이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Amazon Prime Video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 1화에서는 성범죄자에 대한 사형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개탈’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성착취물을 대량으로 제작한 후 판매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범죄자가 가벼운 처벌을 받고 감옥에서 나온 후에도 성착취물 제작을 계속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사형 투표를 제시합니다.
이 사건은 실제로 한국에서 있었던 ‘n번방 사건’과 ‘웰컴 투 비디오 사건’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아동 성착취물을 공유하는 불법 웹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의 설립자는 징역 1년 6개월의 아주 가벼운 형을 받았고, 사람들은 사법부의 결정에 대해 많은 불만을 토로했는데요.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는 사법부의 가벼운 처벌에 대해 분노하는 한국인들의 정서를 반영한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한국에는 사형 제도가 존재하나 1997년 이후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적은 없어, 2023년 기준 한국의 사형수 60명이 감옥에서 복역 중입니다.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는 사형 제도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는 사형 제도가 정의를 실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드라마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며, Wavve와 Netfilx, Prime Video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