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Queen of Tears)”

• 김수현, 김지원 등
• 3월 9일 (토) 밤 9시 20분 첫방송,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후속작)
• TVING, Netflix에서 스트리밍 예정
  
  

김수현이 3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복귀합니다. 재벌 3세로 백화점을 경영하고 있는 아내 ‘홍해인’과 시골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남편 ‘백현우’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김수현이 ‘백현우’를, 김지원이 ‘홍해인’을 연기했습니다. 드라마 캐스팅 기사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두 사람의 ‘얼굴합’이 화제가 되며 기대를 모으곤 했습니다.

“눈물의 여왕(Queen of Tears)”은 기존의 한국 로맨스 드라마와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는데요. 재벌 남자 주인공과 가난한 여자 주인공의 러브스토리를 다뤘던 전형적인 ‘신데렐라 서사’와 반대로, 재벌집 여자 주인공과 시골 출신 남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것이 첫번째 차별점입니다. ‘신데렐라 서사’가 성공한 후 같은 주제의 드라마들이 대거 제작되면서 이런 설정에 질려하는 시청자들이 생겼고 어느 순간부터 로맨스 장르에서 사라졌는데요. 성별반전을 통해 얼마나 재밌는 스토리를 가져다줄지 기대가 됩니다. 두번째 차별점은 주인공 둘이 부부라는 것입니다. 우연한 첫 만남부터 시작해서 연인이 되는 과정까지를 담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는 달리, 처음부터 부부로 시작하는 이 드라마 “눈물의 여왕(Queen of Tears)”은 이혼 직전의 위기를 겪고 있는 부부의 사랑이 다시 싹트는 이야기를 전개하며 코믹함과 신선함을 줄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드라마의 내용을 살짝 엿볼 수 있었는데요. 아내를 무서워하는 김수현과 당당하게 남편을 대하는 김지원의 모습이 각각 “드림하이(Dream High)”와 “상속자들(The Heirs)” 속의 두 사람을 떠올리게 합니다.

“별에서 온 그대(My Love From the Star)”, “푸른 바다의 전설(The Legend of Blue Sea)”, “사랑의 불시착(Crash Landing on You)”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흥행 보장 작가 ‘박지은’ 작가가 극을 집필해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AsAWogLdyY

“눈물의 여왕(Queen of Tears)” 첫번째 티저 영상은 위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눈물의 여왕(Queen of Tears)”을 시작으로 2024년 한국 로맨스 드라마가 줄지어 공개 예정인데요.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24 공개 예정작을 간단히 살펴볼까요?

1. “인사하는 사이”

• 한지민, 이준혁 등
• SBS 방영 예정
  
  

“범죄도시3”를 통해 ‘잘생긴 악역’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준혁이 드디어 로맨스 장르로 돌아옵니다. 한지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기대감을 더 높였는데요. 2023년 SBS 연기대상에 시상자로 함께 해 잠깐 케미를 보였었는데, 실제로 둘이 함께 한 장면을 본 뒤 드라마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CEO 역할의 한지민과, 그 비서 역할의 이준혁을 볼 수 있는 “인사하는 사이”. 이준혁은 아이가 있는 아빠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신선한 설정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2. “폭싹 속았수다(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 넷플릭스 공개 예정
  
  

“우리들의 블루스(Our Blues)”, “웰컴투 삼달리(Welcome to Samdal-ri)” 이후 또 한 번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탄생합니다. “폭싹 속았수다(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는 제주도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전의 드라마들과 달리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당시 제주도의 시대적 특징을 함께 알아갈 수 있는 드라마가 될 듯합니다. 아이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이 넷플릭스 시리즈는, 아이유와 박보검의 장년 역할로 문소리와 박해준이 출연을 결정지으며 한번 더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에 더해 나문희, 오정세, 염혜란 등 명품 조연들의 출연도 줄줄이 확정되었는데요.

“시그널(The Signal)”, “나의 아저씨(My Mister)”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쌈, 마이웨이(Fight for My Way)”, “동백꽃 필 무렵(When the Camellia Blooms)”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의 만남으로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기대됩니다.

3. "엄마친구아들"

• 정해인, 정소민 등
• tvN 방영 토일드라마로 8월부터 방영 예정
• TVING 스트리밍 예정
  
  

정해인의 첫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2024년 8월 방영될 예정입니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여자 주인공이 과거에 부끄러운 인연이 있는 남자 주인공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러브스토리를 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갯마을 차차차(Hometown Cha-Cha-Cha)”, “일타 스캔들(Crash Course in Romance)”을 연출한 감독이 제작하는데요. 어떤 드라마가 될지 앞으로 공개될 정보가 궁금해집니다.